[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기관 간 칸막이를 낮춰 국가적 임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선정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통해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모든 기술·제품 분야로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 1월 올해 선정 공고를 진행한 결과, 총 51개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은 세 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우선 내달 중 제안서를 검토해 국가적 필요성·탁월성을 점검한다. 유사한 분야·내용의 제안서는 병합하는 작업을 거쳐 1차 평가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선정 연구단을 대상으로 대상연구개발계획서를 접수해 오는 4월 중 1차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에는 관련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와 경영·정책 전문위원이 참여해 혁신적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체계와 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평가한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검토를 수행해 연구개발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마지막 2차 평가는 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한 사회 각계 리더가 함께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 범위 내 필요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소모적인 파편적 과제 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대형 국가적 임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R&D 지원체계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출연연이 국가 과학기술 임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