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28일 이은주·박선영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추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우리금융그룹(316140) 신임 사외이사에 내정됐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29일 이 후보와 박 후보에 대한 선임안을 결의한다. 이후 두 후보는 내달 22일 예정된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이번에 두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다"며 "이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분 분야와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박 후보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에서 자문,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임추위는 "이 후보는 브랜드 및 ESG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박 후보는 금융·경제·디지털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