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을 진두지휘할 범부처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특위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R&D 추진전략'에 기반해 신설됐다. 글로벌 R&D 정책·사업의 종합·조정, 글로벌 R&D 전략 고도화, 체계적인 사업 운영·관리 등에 대한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맡으며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복지부 등 관련 주요 부처 실장급 공무원 6명이 정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국내외 석학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등 16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총 23인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글로벌 R&D 전략지도(안)'를 수립했다.
이번 특위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와 17대 탄소중립기술 중 수소 공급, 무탄소 신전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심의했다.
이차전지 분야는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 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 등 4가지 세부 기술을 기준으로 수립했다.
또 리튬이온전지와 소재, 모듈·시스템은 시장 주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재사용·재활용은 신기술 확산형 협력 유형으로 각각 분류했다.
정부는 글로벌 R&D 전략지도를 지속 수립해 범부처 가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은 "신설된 글로벌 R&D 특위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수 해외 연구기관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연구자 역량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