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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 영향, 1기 신도시 하락세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9.05 13:52:16

[프라임경제] 이번주 1기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지난주 대비 0.09% 하락했다. 특히 서울이 -0.02%로 전주와 동일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다. 평촌(-0.24%), 분당(-0.20%), 수원(-0.20%) 등 수도권 외곽지역도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세제개편으로 경기,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매물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매도자들이 빠른 처분을 위해 추가로 시세를 하락시켰기 때문이다. 반면 9월 1일 세제개편(안) 발표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은 매매가 변동률이 -0.08%로 전주(-0.07%)와 비교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예년만큼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0.09%), 중랑구(0.08%) 등이 소폭 올랐을 뿐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

이와관련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매매=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지역별로는 송파구(-0.10%), 강남구(-0.07%), 양천구(-0.07%), 서초구(-0.06%) 등이 하락했으며 도봉구(0.09%), 중랑구(0.08%), 종로구(0.06%), 은평구(0.06%), 금천구(0.05%), 구로구(0.05%)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도자도 거의 없는 등 세제개편의 영향이 전혀 없다. 특히 신규 입주를 앞두고 서둘러 처분해야하는 매물이 많아 오히려 기존 아파트는 시세가 하락했다.

문정동 래미안문정 158㎡B가 5,000만원 내린 11억5,000만~13억원, 올림픽훼밀리 105㎡B가 2,500만원 하락한 6억6,000만~7억원. 강남구도 역시 일부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매도시기를 내년으로 늦추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2㎡가 7,500만원 떨어진 11억~12억원, 시영 62㎡가 4,000만원 하락한 10억2,000만~10억8,000만원, 서초구도 계속되는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출금리 인상 등 경기 악화가 계속되는 데다 올해 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는 9월 말까지만 조합원 명의변경이 가능해 새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일시적인 1가구 2주택자 매물도 많은 상황.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138㎡가 7,500만원 내린 11억~13억5,000만원, 금호베스트빌 165㎡가 5,000만원 하락한 14억~16억원. 반면 도봉구는 방학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가 상승했다. 2010년 완공 예정인 북부법조타운 수혜가 예상되고 이 일대 중대형 아파트가 많지 않아 매물이 나오면 꾸준히 거래된다.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 161㎡가 2,500만원 올라 8억~8억5,000만원.

◆전세=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

지역별로는 송파구(-0.12%), 서초구(-0.11%), 강남구(-0.04%), 강동구(-0.02%), 성동구(-0.02%) 순으로 하락했으며 도봉구(0.13%), 은평구(0.10%), 서대문구(0.08%)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입주물량이 많아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아파트 인기는 더욱 떨어지고 있고 새아파트만 선호하면서 역전세난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송파동 한양1차 171㎡가 2,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3억3,000만원, 가락동 대림 102㎡가 1,000만원 내린 2억~2억1,000만원.

강남구도 전세거래가 어렵다. 부동산경기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섣불리 옮기기보다는 재계약 하는 사례가 많고 잠실 등 새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세입자도 많아 기존 아파트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 대치동 개포우성2차 102㎡가 2,5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5,000만원.

반면 도봉구 창동 일대는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휴가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세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들다. 기존 세입자들도 굳이 이사를 하기보다는 재계약을 선호해 물건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창동 건영캐스빌 72㎡가 250만원 올라 1억2,500만~1억3,000만원. 주공17단지 49㎡가 750만원 올라 6,000만~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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