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서병수 의원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부산 북강서(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이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하나의 국회 의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나라를 지키고 부산을 살리는 일이라 믿으며 기꺼이 북강서(갑) 선거구에 출마한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경륜의 카드, 집권당 리더십을 바로 세울 혁신의 카드, 북구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능력의 카드"라면서 자신했다.
'낙동강 벨트'라 불리며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북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진 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부산진구(갑)에 전략공천 되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이기고 5선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북구, 위대한 변화! 국민의 힘! 서병수'를 슬로건으로 구포역 중심으로 진짜 고속철도를 연결하고, 주민이 동의하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 낙동강 시대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크게 키워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재현 상임감사, 이혜영 변호사, 안채영 대표와 박대근, 김효정 부산시의원, 김태식 북구의회 부의장, 김정방, 김장수, 김기현, 박순자 구의원들도 참석해 서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덕천역 1번 축구 에스컬레이터 신설' 및 '(가칭) 덕천·만덕 권역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부산시에 지원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북강서(갑) 지역구 관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