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휴게소 직원이 기송관을 통해 전달된 꼬마김밥을 보여주고 있다. ⓒ 풀무원
[프라임경제] 풀무원(017810)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영동 고속도로 안산 복합 휴게소에 요리 로봇과 디지털 무인 배송 서비스 등 푸드테크를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안산휴게소를 △식음 △쇼핑 △휴식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휴게공간으로 설계하고, 휴게소 곳곳에 미래지향적인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했다.
휴게소 1층 대형 식당가 코너에는 로봇이 조리해 주는 볶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볶음요리 전문 요리 로봇 '로봇웍'을 설치해 조리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로봇웍은 조리 알고리즘 데이터에 기반하여 전문 요리사들이 △프라이팬을 흔드는 모션 △화력 조절 △기름 투입 등 과정을 자동화했다. 레시피에 따라 조리사가 프라이팬에 재료를 넣으면 로봇웍이 기름을 투입하고 불을 켜고 화력을 조절해 볶음 요리를 완성하는 원리다. 안산휴게소에는 2대의 로봇웍이 있으며, 1시간 기준으로 한 로봇당 약 25인분을 조리할 수 있다.
고객이 주문한 꼬마김밥을 '기송관'을 활용해 배달하는 이색 푸드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송관은 파이프 같은 관을 통해 공기 압력으로 음식을 빠르게 이동시킨다. 고객이 휴게소 1층에서 꼬마김밥을 주문하면 2층에서 조리한 꼬마김밥이 캡슐에 담겨 기송관을 통해 1층 고객에게 전달된다.
안산휴게소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도입한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과 드라이브스루(DT, Drive Thru)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커피 매장 이용 시 주문에서 상품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30초다. 또 AI 로봇 바리스타가 24시 제조하는 무인 로봇 카페가 있어 휴게소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용 휴게 라운지도 마련했다. 충전소 이용 고객들은 IoT(사물인터넷) 통신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활용해 실시간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형 LED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3대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영상 서비스는 물론 미디어 아트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회도 열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기술 활용으로 안산휴게소 매출은 지난해만 59.5% 증가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휴게소 곳곳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안산휴게소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휴게소는 곳곳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세종학당재단이 발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숏폼전쟁!(K-culture) Ep5.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소개된 바 있다.
안산 휴게소(인천 방향) 화장실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 주최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화장실 선진 문화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