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4.8% 신장에 그친 가운데,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등 내수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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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출항목에서 보면 민간소비가 0.2% 감소했으며 이는 전자기기 소비와 의류, 신발 등의 준내구재 소비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 운수장비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2.2% 늘었으나, 건설업은 전기대비 2.4%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의 국외 소비가 마이너스 하향 조정된 데다 6월 가계조사 및 산업활동동향이 반영되면서 민간소비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민간소비 축소 현상은 이미 이달 들어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5.6%, 생활물가지수 6.6% 상승과 함께 보면 물가는 오르고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특히 경제 성장은 더디고 물가 불안은 그 폭을 키우는 '스태그플레이션'로 연결될 소지마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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