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 임추위가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를 차기 대표에 추천했다. ⓒ 토스뱅크
[프라임경제] 토스뱅크가 차기 대표에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정했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9일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로 추천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후보는 내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에 취임하게 된다. 차기 토스뱅크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와 조직관리 역량 및 통찰력 등을 가지고 있다"며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상무)으로 재직하던 지난해에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 은행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은미 후보가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