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서 이윤호지식경제부 장관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상득 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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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준공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 이상득 국회의원 |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공장에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일반주택 약 1만 7,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료전지 사업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연료전지의 사업의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포항을 세계적 연료전지 사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석탄 등 기존 화력발전과는 달리,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직접 전기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없고 투입되는 에너지량 대비 발전량인 발전효율이 47% 수준으로 일반 화력발전의 35%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크다.
또, 수백 kW부터 수백 MW까지 용량 조정이 자유롭고 야외·지하·건물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대형 발전소, 공장은 물론 아파트단지, 호텔, 병원 등 도심지에도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해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포스코는 이날 준공한 공장 인근에 2011년까지 50MW 규모 공장 1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한편 전문 연구센터를 세워 RIST(포항산업 과학연구원), 포스텍 등과 함께 발전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현재보다 발전효율이 10% 이상 높고, 생산원가가 20% 이상 낮은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는 해양플랜트에 연료전지 발전기술을 접목해 바다 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청정 원유 생산시설을 건설할 수 있고, 전기 발생 시 소음이 거의 없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무소음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 조선산업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연료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포스코는 연료전지산업을 미래 국가 수출산업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2012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9월까지 포항, 전주, 군산, 보령 4개 지역에 총 7.5MW 규모의 신규 연료전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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