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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발행 소식에 환율 1130원대까지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4 11:35:44

[프라임경제] 4일 외국환평형기금 발행 소식으로 환율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하락한 1130.8원에 거래 중이다.

통화의 대외가치 안정과 투기적 외화의 유출·유입에 따른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정부가 자금 조성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이번 외평채 발행을 풀이할 수 있는 데다가, 규모가 10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외환보유고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외평채 발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치 역시 한국 외평채에 A+ 등급을 부여,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정부 당국은 "위기인지 아닌지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어 외평채 발행 로드쇼를 통해 위기설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은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4일 외평채 발행 소식 직후 "그간 환율이 상승한 것은 '설'에 의한 오버슈팅면이 강했다"면서 경상수지 개선, 계절적 채궈 수요 완화와 이번 외평채 발행 소식 등으로 외환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만간 환율이 11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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