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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액 25% 증가…무역수지 45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2.15 14:50:39
[프라임경제] 올해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163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94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3% 늘었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52억7000만달러) 수출이 90.5% 급증한 영향이다.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7달러에서 올해 1월 1.8달러로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이외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도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디스플레이(15억달러)는 TV와 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8억4000만달러)는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요가 대폭 오르며 전체 수출액이 1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통신장비(2억달러)는 베트남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반면 휴대전화 수출은 11억달러로 1년 전보다 20.1% 줄었다. 해외 주요 업체들의 부품 수요 부진과 전년 동월 완제품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75억1000만달러로 43.1% 급증했다. 이어 베트남 25억4000만달러(11.6%↑), 미국 17억6000만달러(4.9%↑), 유럽연합 9억달러(1.9%↑), 일본 3억1000만달러(1.5%↑)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한편 지난달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11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월 ICT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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