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작년 영업익 '3조7179억원' 전년비 27.4%↓

매출 '25조9785억원' 전년비 9.1% 감소…"글로벌 유가·정제마진 하락 영향"

[프라임경제] GS(078930)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5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1%,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2%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 GS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1.9% 줄어든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2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6.8% 줄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견조한 정제마진과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다만 글로벌 유가 및 정제마진, 그리고 SMP(전력도매가격)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