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원필 기장군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 내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기장군 장원필 예비후보가 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군 내 읍·면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신도시 지역인 정관읍과 일광읍, 자연부락 위주인 기장읍, 철마면, 장안읍 등에 시급히 필요한 교통과 인프라 등을 공약으로 간추렸다"면서 "맞춤형 정책공약으로 기장군 발전을 자세하고 실현가능하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신도시 지역인 정관읍에는 △(가칭)달음터널 개통 △환승센터 설치 △정관선(트램) 계속 추진 △기존 공장지대 지역 밖 이전 혹은 아파트형 공장으로 전환 등의 공약을, 일광읍에는 △일광신도시 진출입용 기장 IC 신설 △교리역 신설로 일광신도시 직접 연결 등의 세부 공약을 내놨다.
자연부락 위주인 기장읍에는 △기장 IC 신설 △안평역과 기장역 연결 △그린벨트 해제 △반송터널 조기 개통 △기장시장 활성화, 철마면에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펫파크 설치, 장안읍에는 △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한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산업단지 내 중입자가속기 센터, 전력반도체, 이차전지산업 지원 등의 세부 공약을 소개했다.
장 예비후보는 "세상을 바꾸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에서 20년 전부터 기반을 닦아온 정치를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건설 분야를 전문으로 한 변호사로서 쌓인 경력과 능력을 고향 부산과 기장 발전에 힘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원필 예비후보는 기장출신으로 죽성초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 43회 합격, 33회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21년차 변호사다. 한나라당 서울특별시당 환경정책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의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전략본부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고향인 기장군의 (전)경미범죄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전)기장군 기장읍, 정관면 마을변호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