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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앞둔 포스코, 회장 최종면접 시작

'이틀간 진행' 미래 비전·수행 전략·리더십 포함 검증…8일 오후 최종 후보자 1인 발표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2.07 14:55:41
[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 1명 공개를 앞두고, 후보자 면접을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005490)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7일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층면접은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각 후보자를 대상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비전과 수행 전략, 리더십 등을 묻는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자인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 포스코


앞서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포스코 안팎의 추천을 통해 발굴한 회장 후보자 6명의 명단이 담긴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심층면접 대상이 된 후보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이중 3명은 포스코 외부 인사, 나머지 3명은 포스코 내부 인사로 분류된다.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차원의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후추위는 심층면접이 끝난 뒤 오는 8일 오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자 1명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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