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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부산시당 출범

6일 오후 기자회견 열고 녹색당과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 출범 선언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06 14:45:08

녹색정의당 부산광역시당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정의당과 녹색당은 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이름으로 힘을 모았다"고 선포하며 '녹색정의당' 부산시당의 출범을 알렸다.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헌성 부산녹색당 사무처장은 "2012년에 창당한 녹색당은 12년간 생태적 지혜와 공적 평화,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간직하면서 국제적 연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12년간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한 정의당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고자 함께하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다양성을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무처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통령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못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위성 정당을 다시 만들고 거대 양당 정치를 계속하고자 한다"며 "또, 부산에서는 몇 조가 들지 모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거대 양당은 서로 자신들의 치적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어 우리가 경계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박수정 녹색정의당 사무처장은 "정의당은 12년동안 노동이 당당한 나라,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왔다"면서 "한국 사회를 평등 사회국가라는 새로운 정치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 소멸의 과제를 안고 집권 양당 정치에 맞서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색 정의당은 기득권 정치에 절망한 많은 시민들께 한국 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희망,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국회에 울려퍼지는 정당이 되겠다"며 "복합 위기의 시대에 시민의 삶을 기키고 생태적 한계선을 지키기 위한 진보정당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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