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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올해 1분기 수출, 전년比 8~9% 증가"

수출선행지수 감소폭 축소…반도체 업황 개선 예상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2.05 16:48:26

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1분기 수출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65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날 해외경제연구소가 '2023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4년 1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연구소는 수출 경기 전환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근거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선행지수' 감소폭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출선행지수 감소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되고 있다"며 "또 우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한 지수다. 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이 포함된다.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2.3으로 전년 동기보다 1.5p 낮아졌다. 하락폭이 지난해 3분기(-6.4p)와 4분기(-4.7p)에 비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다만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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