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BIO] 한미사이언스·휴젤·GC녹십자·차병원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1.31 14:19:44
[프라임경제] 1월3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6조원대 규모로 형성된 국내 건기식 시장 진출을 작년 말 공식화 한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최근 건기식 5종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공식 온라인몰 '한미컨슈머헬스'를 런칭하고, 건기식 신제품 5종, 프리미엄 두유 제품(브랜드명 완전두유), 어린이 성장을 돕는 영양주스 '마시는 텐텐 플러스', 성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미 면역 홍삼정 진', '한미 백년근 천종산삼 배양근' 등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건기식 5종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 한미사이언스


'한미컨슈머헬스' 내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송을 정기적으로 송출하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합리적 가격 제시를 통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정제와 액상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형태의 '멀티비타민' 등 제품을 추가로 런칭할 계획이며, 판매 채널도 온라인몰 뿐 아니라 올리브영,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휴젤(145020)이 2024년 첫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젤의 '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미용ᆞ성형 관련 최신 학술 정보 및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별 학술 행사로, 지난 27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진행됐다.

'Let's Pair-Pla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의료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젤이 보유한 제품 간의 병용 시술 가이드와 이에 관련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소개됐다. 좌장에는 체인지클리닉 장두열 원장이, 연자로는 아라의원 오민진 원장, 미호의원 박신혜 원장, 피어나클리닉 최호성 원장이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오민진 원장은 '보툴렉스'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병용해 시술할 경우 피부의 다양한 노화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미세한 히알루론산 입자가 고함량 돼 피부 주름, 탄력, 모공, 수분 및 광택 등의 모든 지표에 효과가 있었다는 논문(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3년 9월)을 발표했으며, 실제 현장에서도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가 회복기간이 빠른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라고 강조했다.

박신혜 원장은 탈모ㆍ두피 재생 콤비네이션으로 '보툴렉스'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엑서밋'을 소개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관련 회사들이 탈모와 관련된 적응증 추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을 통해 모발 개수와 굵기 등에 개선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성 원장은 '블루로즈 메쉬'와 '더채움'을 활용한 중ᆞ하안부 윤곽 개선 시술 방안을 발표했다.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할 경우 동양인 얼굴에 적합하게 앞볼 볼륨감과 팔자주름ㆍ턱 라인 등 전반적인 얼굴 라인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며, 시술 지속 기간 또한 길게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픽 별로 토론 및 핸즈온 세션도 이어졌다. 시술 영상을 공유하고, 제품들의 제형 및 주입감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소규모 그룹으로 좀 더 긴밀한 소통 및 질의응답이 가능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GC녹십자(006280)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인트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mg을 함유했다. 뮤코다당단백은 관절 및 연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동물조직 유래 또는 단백질 복합체 형태로 분포하는 아미노당을 포함하는 다당의 총징이다. 식약처로부터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연골조직 성분으로 섭취를 통해 콘드로이친 황산 보충이 가능하다.

GC녹십자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인트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을 출시했다. © GC녹십자


콘드로이친은 연골, 뼈, 각막 등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한 성분으로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 성분이다.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마찰을 줄여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사람 연골과 구조가 동일한 소 연골 콘드로이친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뮤코다당단백이 포함된 연골추출물을 3개월 복용 시 VAS(무릎 관절의 통증) 및 WOMAC(관절의 불편감, 통증 정도 평가)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단기간에 2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나 치료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높여 가고 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2023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 진료 중 질문 기회 제공 등 10개 문항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받았으며 99%가 다학제 진료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동사연도 이어지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신석표, 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 강버들, 김정선 교수), 외과(이성환, 양석정, 강인천 교수),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안찬식 교수), 병리과(김광일 교수) 등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담도암 환자는 2010년 9943명에서 2020년 1만5866명으로 10년 사이 59.57% 증가했다. 췌담도암은 조기 진단은 물론 수술이 어려워 환자의 10~15%만 수술이 가능하다. 췌담도암 2기 이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30%, 3기는 8%, 4기는 2%에 불과하다.

췌담도암에서 시작한 분당차병원 암 다학제 진료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폐암, 위암, 비뇨기암, 갑상선암, 피부암, 유전암 등 모든 암 질환으로 확대돼 지난해 7월 5000례를 달성했다. 3년 연속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가고 있다.

한편, 권위 있는 미국 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에서도 모든 암환자의 치료율과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 방향 결정을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차병원은 2016년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일산차병원, 강남차병원 등에서도 다학제 진료를 하고 있다. LA 최대 규모의 민간병원인 LA 차병원을 비롯해 호주 등 7개국 94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차병원 그룹은 미국 등 유수의 대학병원과 글로벌 다학제를 도입해 다학제 진료를 선도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