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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월 과학기술인상에 김정 교수" 선정

상처 치유 가능한 대면적 로봇 피부 개발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1.31 13:26:27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김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김정 교수는 인간의 촉각 수용과 감각 전달의 원리를 모방해 인간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고 상처 치유도 가능한 대면적 로봇 피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간 피부의 다층 구조 및 촉각 추정 원리를 생체모사한 하이드로젤-실리콘 엘라스토머 구성의 다층 구조와 넓은 영역에 분산 배치한 센서를 이용한 로봇 피부 기술을 제안한 것. 

그가 개발한 로봇 피부는 촉각 신호를 인공지능 신경망으로 처리해 누르기, 쓰다듬기, 두드리기 등의 구별이 가능하다. 깊게 찢어지거나 베여도 상처 부위 외 영역에서 촉각 감지 기능이 유지되고, 상처 부위를 보수하면 기능 회복도 가능하다는 설명. 

또 기계적·전기적 물성 조절이 가능해 의수나 의족에 사용하면 실제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외형과 촉감을 제공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면적 로봇 피부를 개발해 인간과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공존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마련하고 인간의 피부감각과 촉각 성능을 구현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인간형 로봇의 외피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피부 및 촉각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성과는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됐다. 후속 연구 결과는 로봇 분야 학술회의(IEEE RA-L)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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