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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의 착한 변신" CJ대한통운, 서울시와 MOU

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 후 기부…2년간 1063만개 종이팩 수거 기대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1.30 13:44:22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서울시청에서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이 함께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 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하고, 재생 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을 거쳐 기부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어린이집에서 분리 세척 후 수거된 종이팩은 CJ대한통운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 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종이팩은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 용지로 재탄생된다. 서울시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을 하고,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교육과 비용을 지원한다.

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전년 대비 305톤 줄어든 9877톤이다. 재활용률은 14%에 그치며, 효율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매년 감소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향후 2년간 총 1063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탄생된 스케치북은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어린이들이 재활용을 실천하면서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화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또 다른 의미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공동체와 상생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부터는 전국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는 등 폐자원 활용 순환물류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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