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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인규 "과거의 영광 되찾겠다" 서·동구 총선 공약 보따리 풀었다

30일 기자회견 열고 송도선, 경부선 지하화 등 세부 공약 발표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30 11:52:50

국힘 김인규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구 발전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YS의 손자' 국민의힘 서·동구 김인규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심장, 서·동구' 총선 공약을 풀어놨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의회주의자였던 김영삼 대통령의 발자취가 담긴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했으나 부산에서 출마선언을 해 온 관례를 벗어나게 한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총선 공약 발표는 지역 주민들과 우리 부산시민 앞에서 말씀드려야겠다 마음 먹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마음을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개혁 △저출생·초고령화 사회로 인한 인구 위기 대응 △새로운 부산 서·동구 △산적한 지역 현안 및 숙원 과제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했던 정치개혁 의제들에 대해 가장 먼저 참여하겠다고 밝힌 만큼,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세비를 전액 반납하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서도 동참하겠다고 서약했다"면서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존 정치 문화의 틀을 과감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서·동구는 고령층 비율이 서구 28.1%, 동구 28.5%로 전국 19%, 부산 22.6%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라면서 "국민통합위원회 노년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만큼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더 나아가 전 생애 주기별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규 예비후보가 30일 발표하며 꺼내놓은 서·동구 발전 공약 사례 ⓒ 박비주안 기자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서·동구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부산 원도심은 대한민국 현실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점점 활력을 잃어가는 서·동구에 새로운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산복도로 일대 자연친화적 주거단지 조성 △원도심에 청년과 공존하는 상권 및 공간 조성 △서구의 송도-암남공원-두도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동구에는 조선통신사 기념관 건립, 조선통신사의 길 문화체험 활성화 등의 세부 공약도 내놨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서·동구는 정말 변한게 없다' 라는 말"이라면서 "과거 부산의 핵심 생활권이자 자랑이었던 원도심의 영광을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동구의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부산진역~부산역) 사업과 서구의 △도시철도 송도선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의료연구산업·의료관광 활성화 등을 내밀면서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했다. 

김인규 예비후보는 "서·동구의 발전을 위해 광역·기초단체장과 의원들과 함께 여야를 넘어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면서 "혼자서는 어렵지만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함께가면 길이 될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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