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태국전력청(EGAT)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29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 포집 기술'을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 내재화했다. 또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정환진 환경부 단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CCUS와 무탄소 발전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다"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