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 지원 및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진 연구자의 연구비 지원 및 조기 정착 지원 △정규직 임용 전 국내·외 연구기관 연수 기회 확대 △석·박사급 연구인력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장려금 지원 △이차전지 등 핵심 전략기술 분야 중심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우수 신진 연구자 지원을 위해 연구 과제수를 지난해 450개에서 760개로 대폭 늘린다. 과제당 연구비도 기존 1억5000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2배 이상 확대한다.
대학에 정규직으로 신규 임용되는 연구자 200여명에게는 연구실 구축 비용을 최대 5억원까지 지급한다.
박사학위 취득자 중 정규직 임용 전인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에서 1~5년간 연수를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의 국내·외 연수 신규 지원 과정이 지난해 200개에서 올해 520개로 확대됐다.
또 박사 후 연구원 국내·외 연수 지원도 400개에서 566개로 늘면서 올해 전체 신규 과제는 지난해 600개에서 1086개 규모로 확대됐다.
이 밖에 석사과정생 연구인력 600명에 대한 연구 장려금도 올해 신설됐다. 박사과정생 연구 장려금은 지원 단가가 20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300명에서 822명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미래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석·박사급 등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계약 정원제를 활용한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인력 양성사업을 신설했으며, 4대 과학기술원에 5년간 총 500명 규모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계약 정원제란 산업체가 채용 조건 맞춤 교육 의뢰 시 기존 정원 20% 이내에 한시 증원해 운영하는 걸 말한다.
이외에도 학생 인건비 지원을 위해 개별 교수 단위로 관리하는 학생 인건비를 연구기관 단위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자율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기관의 전환 유도를 위해 간접비 고시 비율 등 인센티브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