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브호텔 종로는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이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이브호텔 종로
[프라임경제] 파이브호텔 종로는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이 상생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텔 운영 전반과 관련해 수분양자 관리단과 시행사가 함께 상생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파이브호텔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거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상호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올해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이민호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은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있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시행사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호텔 운영 전반에 수분양자들과 시행사가 함께 협력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브호텔 종로는 92실 규모의 3성급 분양형 호텔이다. 지난 2019년 '호텔 케니스토리 종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지만, 사드 사태와 코로나19로 운영이 악화해 지난 2020년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에 시행사가 운영주체를 수분양자 관리단에 양도한 뒤 본인들은 자문 역할을 맡기로 제안했다. 상호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소송은 취하됐다.
이후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은 지난해 호텔명을 파이브호텔 종로로 호텔명을 변경한 뒤 새로운 위탁운영사에 우주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김현석 우주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수분양자와 시행자 간의 오해를 풀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