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원 전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이수원 전 자유한국당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이 2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갑)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년 전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으로 울분을 삼키며 떠난 부산진구(갑)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면서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청 대변인 등 입법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산진구 양정에서 태어난 진짜 부산진구 사람으로 부산진구에 가장 진심인 사람"이라며 "5년 전 부산진구(갑)의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온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살폈던 지역 현안 해경의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진구를 '글로벌 허브시티, 부산의 중심'이라 표현했다. 구체적인 비전으로는 △부전역 환승센터를 활용한 동남권 교통허브 구축 △가야조차장 전면 이전으로 의료관광특구 확대 및 바이오, 제약 및 재생의료의 첨단 R&D 단지 개발 △시민공원-화지공원-성지곡-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도심 숲 공원 연계 구축 사업 공약을 내세우며 '부산진구의 담대한 변화'를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극단적인 대립의 정치 문화를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국회의원이 되어도 어떤 특권도 누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