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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차전지 밸류체인 하락에 약보합…2470선 '붕괴'

AI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 '선방'…원·달러 환율, 전장比 0.1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2 17:26:53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2.74대비 8.39p(-0.34%) 하락한 2464.3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3억원, 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4.32%), SK하이닉스(0.92%), NAVER(0.70%), 삼성전자(0.54%)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POSCO홀딩스는 전장 대비 1만6000원(-3.86%) 밀린 39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1만15600원(-3.00%) 떨어진 37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2.67 대비 2.98p(-0.35%) 내린 839.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2억원,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0.95%), 엘앤에프(-7.62%), 에코프로(-7.37%)가이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2만4000원(8.51%) 치솟은 4만78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전장 대비 8000원(8.07%) 뛴 10만7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 기기와 용품(3.63%), 소프트웨어(3.57%),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54%), 제약(2.46%), 디스플레이 패널(2.14%)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5.21%), 화학(-4.23%), 철강(-2.88%), 출판(-2.7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63%)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매도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AI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선방했다.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소식에 소매유통 업종도 상승했다. 그 외, 바이오 업종과 전기가스업도 반등했다"며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이차전지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0.007%) 내린 133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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