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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조 전 이재명 대표 부국장, 해운대(을) 출마 선언

22일 기자회견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주장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22 15:11:18

민주당 윤용조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윤용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비서실 전 부국장이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저희 삶은 늘 용감한 도전이었다"고 운을 떼며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운동을 하고 시민운동가의 길을 선택하고 만 28살에 진보정당 후보로 부산시의원에 출마했으며, 접경지역을 품은 경기도에서 평화통일사업을 해보겠다고 고향과 가족을 두고 이재명 도지사와 당대표 옆에서 세상을 바꿨다고 결심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위대한 주권자인 국민과 역사가 가리키는 정의로운 방향을 믿고 용감한 도전을 선언한다"면서 "지금껏 총선에서 단 한번도 민주당이 승리한 적 없는 부산 해운대(을)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해운대를 격전지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부산 홀대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부산에서 일어난 끔찍한 정치테러를 '자작극'이라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극우 유튜버들, '1cm 열상'으로 축소보도하고 죽을 뻔한 사람에게 안부보다 책임부터 묻는 야박한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가 부산을 홀대했다고 한다" 면서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의 새해 첫 일정은 부산 해돋이였으며, 2023년 1월 역시 부산에서 첫 최고위를 열었고, 2024년도 당연하게 부산을 방문했다가 테러를 당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3년 동안 새해 첫 날을 부산과 함께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윤 예비후보는 "윤 정부가 취임한지 2년이 지난 동안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지 않고,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민생경제가 위기의 늪에 빠지고, 27년만에 경기는 최악의 불황을 맞는 동안 정부는 대책 없는 선심성 감세정책만 추진하면서도 R&D 예산은 삭감하며 대통령 해외순방 예산은 늘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마음에 들지 않는 방송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국회의원도 입을 틀어막혀 사지를 들어 내쫒고 모든 국민에게 평등해야 될 법이 특정인에게만 특혜가 되고 있다"며 "미국 편향외교와 대일 퍼주기 외교는 번번히 뒤통수만 맞고, 중국과 러시아의 큰 시장과 외교적 지렛대를 스스로 없애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윤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단, 불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가 바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라면서 "119대 29라는 처참한 결과보다 부산 엑스포에 강남 스타일이 왜 나오는지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마지막 PT에 누가 개입한 것인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며 당선 직후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책임짓는 국정조사부터 시작할 것임을 알렸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구 공약으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을 '남부경제수도권 조성'이라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격상시켜야한다"면서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했던 이재명 대표의 경험과 제1당 민주당의 의자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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