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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 실적 개선에 우주 모멘텀 지속…"분기 최대 실적"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20.8%·1000%↑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2 08:44:53

ⓒ 제노코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실적 개선에 우주 모멘텀이 더해지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노코는 2004년 설립된 항공우주 통신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위성통신 26%, 항공전자 9%, EGSE·점검장비 13%, 방산핵심부품 52%다. 

위성통신 부문은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 부문은 위성탑재체 및 무기체계장비의 성능검증 장비를 생산한다. 

항공전자 부문은 고정익 혼선방지기(FA50·T-50 DA, KF-21 IBU), 회전익 인터콤(LAH ICS) 등을 생산한다. 방산 부문은 광케이블(TICN 4차 양산 진행) 등을 납품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의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늘어난 171억원, 1000% 성장한 14억원으로 추정하면서 "TICN 4차 양산 매출 인식 확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발생했던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이슈의 해소, 일부 프로젝트 충당금의 환입 등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는 항공전자의 본격 양산과 함께 연간 매출 25%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OPM) 7.5%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주항공청 개설, 425 사업 관련 EGSE 납품, 주요 고객사 한화시스템 초소형·저궤도 위성사업 등 우주 모멘텀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약 9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올해 말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상반기에도 소형무장헬기(LAH) 인터콤 양산 계약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 10월 비아샛(Viasat)의 국내 독점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구축 MOU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은 45억원, 주가수익비율(P/E)은 30.6배 수준"이라며 "연말 이후 주가가 소폭 반등했음에도 역사적 P/E와 비교 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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