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총선 인터뷰 신정훈] "지방에도 희망 있는 나라…그늘 되고, 때론 땔감으로 불쏘시개 되겠다"

"강한 민주당·힘있는 호남 정치인, 정권교체 선봉에 서겠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4.01.20 16:23:52

ⓒ 신정훈 의원실

[프라임경제] 신정훈 의원의 오래된 꿈은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 의원은 "농민이 흘린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를 여는 밑거름을 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을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 같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하며, 열매는 물론 때론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고, 때론 땔감으로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신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산중위에서 활동하며 화순군민과의 첫 약속인 '폐광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하나의 큰 성과는 '한국에너지공대특별법'의 통과다.

특히, 신 의원은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미래성장 산업인 백신특구는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마무리 못한 농정공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 했다.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으로 법정 대의기구 추진, '자연재해성 병충해 포함 등 농작물 재해보험 사각지대 보완', '농기계 농업인사고 정책보험 보장 강화' 등을 포함한 몇몇 공약들은 22대 국회에 진출해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신 의원은 그동안 추진해 온 나주 화순의 각종 현안·사업들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선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총리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양당제의 최고 수혜자가 이제와서 양당제를 혐오와 증오 정치의 근원으로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의 신당행에 대해 우리 도민들은 분노와 서운함,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호남은 물론 전국 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에너지밸리-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시즌2'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신정훈 의원은 △나주-광주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화순-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나주-화순 역사문화생태자원 복원 등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짚었다.

광주 인성고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신 의원은 재선 전남도의원과 재선 나주시장 그리고 19대에 이어 21대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 중이다.  

본지는 20일 3선에 도전하는 신정훈 의원을 만나 그의 정치 철학과 나주·화순 발전에 대한 비전,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 신정훈 의원실

- 신정훈 후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고향을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같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나주시 왕곡면 장산리 장사마을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무릇 '나무'와 같아야 합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열매는 물론, 때론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고, 때론 땔감으로 불쏘시개가 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어린 소나무가 자랄 수 있는 기반도 되어야 합니다. 

한겨울 추위나 풍파에 잎이 떨어지거나 번개에 가지가 잘려 나갈지언정 끝까지 그 자리에서 버텨줘야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항상 '고향을 지키는 등 굽은 소나무'같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 3선 도전이다. 3선 도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나주(왕곡)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은 나주 에너지밸리,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정치탄압과 화순 갱도 침수 시도까지 지방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시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싸우기 위해, 그리고 그동안 추진해 온 나주․화순의 각종 현안/사업들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선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저를 '더 큰 나무'로 키워주신다면 반드시 '더 많은 열매', '더 넓은 그늘'로 보답하겠습니다.

- 지난 의정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산중위에서 활동하며 화순군민과의 첫 약속인 '폐광지역 지원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화순군 등 3개 지역의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화순 갱도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폐광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산중위에서의 또 하나의 큰 성과는 '한국에너지공대특별법' 통과입니다. 저의 끈질긴 설득과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국에너지공대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전공대에 대한 정치탄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너지공대가 탄소중립·에너지신산업·첨단 과학기술 선도의 첨병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도 역할을 다했습니다. 저는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화순 바이오산업이 향후 국가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든 탑 백신특구를 반드시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 의정 활동 중 아쉬웠던 기억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제가 대표발의한 '농업 민생 3법'이 농해수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했지만, 정부·여당의 행태로 봤을 때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제2의 양곡관리법 통한 쌀값정상화,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으로 법정 대의기구 추진 등이 그 내용입니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은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농촌소멸, 지방소멸, 조합소멸'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농민이 죽느냐, 사느냐 1분 1초의 촌각을 다투는 '골든타임'의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독주의 첫 번째 희생양을 양곡관리법으로 삼았습니다. 

농민이 흘린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를 여는 밑거름을 여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추진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농민의 삶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농민에게 한없이 야멸찬 이 정부의 잘못된 농정 방향을 바꾸고, 농민의 목숨값과 지방의 미래, 식량주권을 지키겠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 마무리 못한 농정공약을 제22대 국회에서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입, △'제2의 양곡관리법' 통한 쌀값정상화,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으로 법정 대의기구 추진, △농작물 재해피해복구 현실화 및 자연재난 복구비용 단가 인상, △자연재해성 병충해 포함 등 농작물 재해보험 사각지대 보완, △임업인 소득세 비과세 한도 상향, △농기계 농업인사고 정책보험 보장 강화, △배, 복숭아 키울 과수산업 육성법, △농협·수협중앙회 전남 이전, △AI 피해보상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한 걸음의 행동으로 농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열겠습니다. 

- 핵심 공약, 의정활동의 목표는.

저의 정치적 목표는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5,143만명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지방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수도권으로 몰려들면서 지방은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을 넘어 붕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그리고 저출생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바로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여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나주․화순에 이미 성공 모델이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기반으로 한 나주 에너지밸리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나주․화순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나주 화순에서부터 제가 오랫동안 꿈꿔온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나주 에너지밸리-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시즌2'를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나주 화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정훈의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 나주-화순-광주 3축을 잇다'를 제안합니다. 

먼저, '나주-광주'를 이어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화순-광주'를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물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주-화순'을 이어 '역사문화생태자원 복원과 푸드테크 메카를 조성'하겠습니다.

-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창당 어떻게 보는지. 

양당제의 최고 수혜자가 이제와서 양당제를 혐오와 증오 정치의 근원으로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하는 시대적 사명 앞에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분열의 정치'는 윤석열 정권만 도와주는 일입니다. 반드시 역사적 평가와 책임이 뒤따를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며, 그 전에 반드시 총선 승리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 무조건 뭉쳐야 합니다. 

우리 광주·전남은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신당행에 대해 우리 도민들은 분노와 서운함,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호남은 물론 전국 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당선되면 의정 활동 중 꼭 하고 싶은 것은.(상임위)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산중위에 있으며 '폐광지역 지원특별법', '한국에너지공대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면 위원장이 되기에 어떤 상임위를 가느냐는 변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제 뿌리는 농업과 농촌이며, 한순간도 농민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무엇을 하든 농민과 지역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치와 분권 확대로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재정분권 실현, 혁신도시 정착과 국가균형발전, 무엇보다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농민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지탱하는 당당한 주역으로서, 그 역할과 가치를 마땅히 존중받으며 긍지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도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나주·화순지역 유권자들께 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정권 2년간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퇴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생은 파탄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습니다. 부자와 재벌은 감싸면서 서민과 농민들의 고통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정 주요 자리마다 온통 검찰 출신을 배치해 검찰공화국을 만든 것도 모자라, 검찰을 앞세워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에 대한 도 넘는 만행과 공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힘있는 호남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엄중한 사명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삶의 고비마다 잡아주신 손, 절대 놓지 않고 함께 가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