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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 15일 마감...주요 업체 모두 참여

'알짜' DF2 구역, 연간 매출 400억원...신규 사업자 7년간 운영권 확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1.15 13:34:38
[프라임경제]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판매 구역의 신규 사업자 입찰이 15일 마감된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등 4개 업체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김포공항 출국장 DF2(주류··담배 부문)의 면세점 운영자 선정 입찰공고가 마감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안서를 받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DF2구역은 현재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오는 4월 종료될 예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판매 구역의 신규 사업자 입찰이 15일 마감된다. © 연합뉴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위치한 DF2 구역의 면적은 약733.4m²(222평) 규모다. 매장 면적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주류·담배 등을 판매해 마진율이 높으며, 연 매출은 약 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왔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입찰을 결정할 주된 요소인 '임대료'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흥행 조짐을 보일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무분별하게 높은 고정 최소보장액(고정 임차료)이 아닌 매출 연동으로 임대료 산정방식을 책정했다.

앞서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면세점 4사는 모두 DF2구역의 입찰 진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치열한 쟁탈전을 예고한 바 있다.

김포공항 DF1 구역에서는 2022년부터 롯데면세점이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고 있다.

DF1 구역의 운영 기간은 5년+5년으로 최장 10년이다.

입찰 결과는 영업요율을 얼마나 높게 써내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고지한 수용가능 최소 영업요율은 30%다.

업계에선 인천공항에서 철수해 시내면세점만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이 입찰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관측한다. 주류·담배는 롯데면세점이 취급 중인 향수·화장품보다 마진율이 평균 10%포인트(p) 정도 높다.

이번 입찰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결과에 따라 면세업계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롯데면세점은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지켜왔다. 양사의 매출 차이는 매년 수 천억원 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4월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에 탈락한 이후 800억원대로 간격이 좁혀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입찰 제안서를 검토하고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을 거친 뒤 복수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제안서를 평가해 배점한도의 85% 이상인 업체의 영업요율 입찰서만 개봉하고,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2개 후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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