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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조직 개편…부문 통폐합 "실무진 업무 효율화"

금고구조개선본부, 부실금고 합병·경영개선 실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1.12 18:24:29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2일 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2024년 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중앙회가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중앙회는 △전략조정 △ESG금고경영지원 △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는 통폐합한다. 이와 함께 부문장 등 20개 직책이 축소될 예정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줄이기 위함"이라며 "실무진 중심의 업무 효율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기능과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중앙회는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했다. 리스크관리본부는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대응하기 위한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는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된다.

예금자보호실은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돼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 조치를 맡게 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과 금고 건전성 및 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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