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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22명 압축

내부 7명·외부 15명 선정…"1월 말 최종 후보자 명단 공개"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1.11 10:03:31
[프라임경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다. 다만 포스코그룹은 22명의 인사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1월 말경 심층 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 명단이 공개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005490)의 CEO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 10일 5차 회의를 개최해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1차 심사 결과 20명 중 15명을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발해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했다. 외부 후보자로 15명을 압축한 것이다. 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 후보자를 추가로 압축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연합뉴스


또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총 22명이다.

후추위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후 내부 후보군까지 포함한 '롱 리스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 자문을 거쳐 5명 내외로 후보자를 압축한 '숏 리스트'를 작성한다.

박희재 CEO 후보추천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신(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며 "1월말까지는 심층 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우 현 회장은 지난 3일 발표된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퇴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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