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영 쇄신'에 가속도가 붙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주요 게임 개발·사업 분야 중심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로써 엔씨는 10년 만에 가족 경영을 탈피하고, 경영 쇄신 일선에 서게 됐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지적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김택진 대표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맡고 있던 C레벨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엔씨측은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 김 수석부사장은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엔씨소프트의 '경영 쇄신' 의지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라며 "자사 구성원이 상호 협업 역량을 높여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