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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우량 상가점포 고르는 3가지 요령

 

장경철 객원기자 | 2002cta@naver.com | 2008.09.01 11:05:45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을 주게 된다. 가을은 상가점포를 고르기 좋은 계절이다. 비수기인 여름보다는 가을에 신규 분양 현장이 많이 열리고 현장을 보러 다니기에 좋은 환경적인 요건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우량 상가점포를 고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요령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쩌면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첫째, 안목을 키우고 발품을 많이 팔아라.

직업상 상담을 하다보면 성공한 사람들보다는 실패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된다. 개중에는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한다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장소 탓, 다시 말해 입지 탓을 많이 하는 것을 본다. 사업실패의 원인은 실로 다양하다.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요즈음의 세대에는 변화의 대응이 빠르지 않으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입지도 업종에 따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활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번화가라고 무조건 장사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의 경제사정과 심리상태를 잘 생각보고 입지를 정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안목도 새로운 변화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안목이 있어야 점포 위치를 잘 고를 수 있다.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서적, 선 경험자의 조언, 전문가의 의견 등 실로 다양하다. 창업자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말은 본인 스스로 발로 뛰어 얻고 현장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둘째, 고객들의 습성을 파악하라.

같은 점포라도 길이가 긴 점포보다 폭이 넓은 점포가 좋다. 대부분의 점포는 전면 4m로 되어 있다. 보통사람들이 쇼핑할 때의 속도가 초속 1.3m이므로 고객이 점포 앞을 통과하는 시간은 3초 정도이다.

오르막에 있는 점포보다 내리막에 있는 점포가 좋다. 또 계단이 있는 점포보다 없는 곳이 좋다. 왜냐하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기를 좋아하는 하향성 동물이기 때문이다. 인도 양쪽으로 형성된 쇼핑가의 경우 고객의 주동선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점포가 왼쪽에 위치한 점포보다 좋다.

사람은 왼쪽보다는 오른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우향성 동물(?)이기 때문이다. 출근하는 쪽보다는 퇴근하는 쪽에 점포가 위치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구매시간은 주로 점심시간, 오후 3~5시, 퇴근 시간 이후이다. 그 중 가장 많이 물건을 사는 시간이 퇴근하여 집으로 가는 도중이다. 요즈음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다.

극장이나 영화관 같은 문화공간, 학교, 관공서, 은행,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사람들이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있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기 습관대로 다니는 길만 다닌다. 은행에 갈 때에는 이 골목으로 해서 큰길로 간다던가? 시청에 갈 때에는 꼭 이쪽 길로 간다던가?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업종에 따라 층수를 고려해야 한다. 피로를 풀려고 찻집을 찾는 사람들은 2층이나 3층까지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 지하로 내려가려고 한다. 또 독서실이나 고시원은 주로 4층이나 5층에 있다. 접근성의 용이 때문이다.

셋째, 독립 상권 형성이 가능한 점포를 찾아라.

단지 내 고객의 유출을 억제하고 상권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경 500m이내에 입점하려는 상가점포보다 규모가 큰 경쟁 상가가 없고 4차선 이상의 도로가 가로질러 있는 곳이 좋다.

상가의 공급규모가 아파트의 구매력을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고객의 동선이 짧을수록 좋다. 다시 말하면 아파트의 평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세대당 상가의 면적이 0.3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단층일수록 유리하다.

근린상가이면서 연도형 상가가 좋다. 아파트 주민만을 상대로 하는 단지 내 근린 상가보다는 도로에 접해있어서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는 상가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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