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전략과 AI를 접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AI 비전을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LG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 비전 제시
삼성전자는 행사 개막 전날인 8일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AI 비전을 제시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행사에서 삼성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푸드리스트 화면 이미지. ⓒ 삼성전자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
AI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도 공개한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또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2024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도 선보인다.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해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 청정스테이션과 AI 기능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LG전자, 미래 스마트홈 선봬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개막 전날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대표 연사로 나선다. 조 사장은 AI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일 고객 경험을 소개한다.

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오른쪽)를 첫 공개한다. ⓒ LG전자
LG전자는 CES 2024에서 보다 진화된 AI가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AI'가 만드는 스마트홈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폭 넓게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호흡수를 감지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미래 스마트홈에서 LG 씽큐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들을 제어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해주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도 첫 공개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됐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AI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4배 강력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도 출격도 예고했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이 특징이다.
올해 LG QNED TV는 기존보다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 단계를 100만개로 정교하게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