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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버스 무료 이용 연령 74세로 낮춰…다자녀 기준도 변경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

김강석 기자 | kksuk@newsprime.co.kr | 2024.01.02 09:43:01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새해 들어 대구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연령이 조정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강화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버스 무료 이용 연령은 현행보다 1세 낮아진 74세 이상, 도시철도는 1세 높아진 66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첫 시행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 적용 연령의 단계별 확대에 따른 것으로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월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 환급 할인이 되는 K-패스도 새해 5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한층 강화된다.

'참전 유공 명예수당'을 월13만원으로 3만원 인상하고, 독립유공자 등에게 월7만원 지급하던 보훈예우수당도 새해부터는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대구시 추가지원 대상자는 기존 1~5구간에서 6구간까지 확대해 법정급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다.

출산·보육 분야에서 대구시는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다자녀 기준을 바꾸고 각종 혜택도 확대한다.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현재 시술 1회당 110만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170만원까지 늘린다. 생애 최초 난임 진단 검사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정보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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