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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대량 '팔자' 속 2600선 '턱걸이' 마감

뉴욕 증시 휴장에 관망세 지속…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8.5원 내린 1294.5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26 17:29:28

금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올해 증시 폐장일을 이틀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9.51 대비 3.08p(0.12%) 상승한 2602.5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02억원, 8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1.246), LG에너지솔루션(-0.95%), 현대차(-0.10%)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92%) 상승한 7만6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가 전장 대비 700원(0.73%) 오른 9만6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4.62 대비 6.28p(-0.73%) 내린 848.3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4억원, 3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14.06%), 알테오젠(4.55%), 셀트리온제약(2.55%)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2만6000원(-3.89%) 떨어진 64만2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500원(-3.57%) 내린 2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축제품(2.39%), 기타금융(2.23%), 사정용 기기와 용품(2.21%), 생물공학(2.19%), IT서비스(2.12%)가 이름을 올렸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3.59%), 건강관리기술(-3.07%), 디스플레이장비 및 제품(-2.6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53%), 우주항공과 국방(-2.49%)가 기록했다.

신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뉴욕 증시가 휴장한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ADC 관련주를 중심으로 바이오 업종이 상승했다.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자율주행 관련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5원(-0.65%) 내린 129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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