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이 미성년자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업은행은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 적용 계획을 공개했으며, KB국민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KB부동산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우리 아이 계좌개설'과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로 법정대리인인 부모는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전화에서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에 동의하면, 자녀는 본인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 전용 화면이 구축된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대출에 나선다.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기업 대출자 특성 및 감독 규제방향 등이 반영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모형에서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를 줄였다.
아울러 ESG 경영 관련 평가 항목과 기술 평가 항목도 확대돼 미래성장성을 가진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이번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 전용관 신설은 KB국민은행이 지난 6월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 협약의 일환이다.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는 이번 전용관에서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제공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전용관은 자산·소득기준에 따른 상품 추천과 전세안전진단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