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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이번주 숨통 트일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1 08:49:26

[프라임경제] 9월 중국 증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일 한국투자증권 이머징아시아팀은 "9월에는 중국 증시의 부담 요인이 일부 약화되고 시장에 보다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첫주 역시 배당세 폐지, 지급준비율 인하, 보호예수해제 매각 제한 등 증시 안정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정부 정책에 의한 경기 및 증시 회복 가능성 외에도 9월에 보호예수해제 규모가 8월 대비 약 80% 감소하고 신규 펀드 발행이 급증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본토 상장기업들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8.1%, 16.4%로 소폭 둔화되었으나 평균 EPS는 0.233위안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상반기 실적과 현재까지 기업들이 공시한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완화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주 중 정부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실망 매물이 출회될 수 있고 8월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추가 급락의 여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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