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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란 카카오다음" 저지 위해 범언론대책위원회 출범

100여개 이상 매체 참여, 검색 기본값 가처분 소송 계획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2.26 14:22:28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


[프라임경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카카오다음의 뉴스시장 교란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책위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대책위에 따르면 공식 출범 전 이미 100개 이상의 매체가 사전 가입을 완료했다.

대책위가 출범하게 된 배경은 최근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기존 '검색 제휴사'에서 '콘텐츠 제휴사(CP)'로 변경하면서다. 노출되는 매체가 1176개에서 146개로 줄어들게 됐다. 

대책위는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계약위반 행위'를 계기로 출범했다"며 "독점적 사업자로서 횡포에 가까운 양대 포털의 불공정 행위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176개 카카오다음 검색 제휴사와 뜻을 같이하는 언론단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이 이번 카카오다음 조치로 피해를 본 지방 언론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책위는 카카오다음 뉴스검색 차별금지 가처분 소송에 참여하고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카카오다음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요청 △불공정 행위에 대한 의견 광고·성명서 발표 △집회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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