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 새마을금고중앙회
[프라임경제] 새마을금고중앙회 새 수장에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 총 9명의 후보가 경쟁한 첫 직선제 선거에서 절반 이상의 표를 차지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김인 후보자가 이날 실시된 제19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총 1194표 중 53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 설립 이래 첫 직선제로 치러졌다. 기존 350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던 간선제와 달리 1291개 금고 이사장이 모두 투표권을 가진다. 이 중 1194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김 당선인은 현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다.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던 중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 정지되자 직무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스스로 직무대행 자리를 내려놨다.
김 당선인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14일까지다. 중앙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박 전 회장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였기 때문에 김 당선인이 잔여 임기를 물려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