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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힘 받는 정태영식 경영…배경화 전무, 부사장 승진

야후·MS 글로벌 테크사 거친 디지털 전문가…"AI 활용해 업계 최저 수준 연체율 성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12.20 15:29:28
[프라임경제] 현대카드가 디지털 회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내 디지털 전문가 배경화 전무를 신임 부사장 자리에 앉히며, 목표의식을 분명히 했다.

20일 현대카드는 배경화 디지털부문 대표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사내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해 업계 선두적 위치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를 꼽는다. 실제로 정회장은 AI 등 4차산업 혁신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 상반기 개발비는 773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억3600만원 늘었다. 지난해까지 현대카드가 △AI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신 기술에 투자한 자금은 4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화 현대카드 신임 부사장. ⓒ 현대카드

배경화 신임 부사장은 부산 경남고등학교(1991년)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전산학과 학사(1999년) 및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2014년) 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쌓아온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경력을 발휘해 현대카드를 이끌 전망이다. 

배경화 부사장은 2017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데이터 사이언스 실장, AI사업1본부장을 거쳐 2022년 디지털부문 대표에 올랐다. 현대카드 입사 전에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일했다.

현대카드는 "배 부사장은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통해 현대카드의 테크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현대카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사 데이터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연체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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