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요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이 내년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인하한다. 최근 고금리로 서민경제가 악화하자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함이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 5곳이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금융당국 중심으로 진행되는 '상생금융' 일환이다. 주요 손보사 5곳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대다수 국민이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1위 삼성화재(000810)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2.6%, 이륜자동차 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다. 보험료가 인하된다면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게 된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 및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손보사 5곳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 프라임경제
현대해상(001450)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한다. 적용 대상은 2024년 2월1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내린다.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24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가장 높은 폭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 곳은 메리츠화재(000060)다.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3.0% 내릴 계획이다. 최종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된다.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메리츠화재는 추가 상생 방안 일환으로 이륜차 보험료를 10%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안정적인 손해율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6%가량 내린다.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도 깎아주기로 했다.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