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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송영길 구속, 586 운동권 씁쓸한 몰락"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운동권의 자화상…석고대죄 해야"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2.19 10:48:56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며 "이번 구속영장 발부를 계기로 국민들께 석고대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법의 심판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들의 인식과 윤리는 그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송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록에서 나온 육성 증거에서 출발했음에도 계속 검찰의 공작 수사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러면서 "지난 11월9일 출판기념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어린놈' 하면서 욕설을 퍼부었고, 닷새 후에는 총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비례 신당을 창당해 출마할 수 있다고 했다. 또 12월8일에는 '전당대회는 당내 잔치인데, 돈 봉투 살포가 그리 중대한 범죄냐'라고도 했다"고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공정해야 할 선거 과정에 매표라는 반민주적 수단을 사용해 당원을 기만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에 대해 일말의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부패한 꼰대, 혹은 청렴 의식은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오늘 그들의 자화상"이라며 "그래서 많은 청년이 586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윤 권한대행은 "아울러 민주당이 정말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더는 감싸선 안 되고, 정당의 울타리 안에서 떳떳한 양 행동하지 못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 17일 단거리탄도단에 이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대해 윤 권한대행은 "북한 도발은 최근 한미 양국 2차 핵협의그룹에서 확장 억제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밝힌 데 대한 무력시위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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