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3세대 실손의료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른다. 전체 가입자 약 3900만명 중 25%가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에 해당된다. 가입자 상당수가 인상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1~3세대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은 평균 약 1.5%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적었던 1세대 실손보험료는 내년 약 4%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10월~2017년 3월까지 판매한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은 평균 1%대 인상률이 산출되면서 전체 인상률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해 2세대 실손보험 인상률은 평균 14%대였다.

내년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18% 인상될 전망이다. ⓒ 프라임경제
높은 손해율을 보인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는 내년부터 평균 약 18% 수준으로 크게 오른다. 실제로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 상반기 156.6%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131.4%) 대비 25.2%p 뛰었다.
가장 최근 출시된 4세대 실손 보험료는 별도 조정 없이 운영된다. 지난 상반기 손해율은 115.9%로 증가했지만, 실손보험 특성상 출시 5년까지 보험료를 인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4세대 실손보험료 조정은 2026년 상반기 이후에야 가능하다.
다만,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 평균 수준을 의미하는 만큼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은 아니다. 실손보험 가입상품 갱신주기를 비롯해 △종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각기 달리 적용된다, 개별 가입자 보험료 인상 및 인하 수준은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확인할 수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실손보험 가입자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수치료‧영양제 주사 등 일부 문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도한 실손 보장과 관련해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모색해 대다수 가입자에게 효용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