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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턴어라운드 '성큼'…"대출 확장 통해 수익성↑"

'대환대출플랫폼' 참여 이후 월 매출 94% '껑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14 16:47:23

뱅크샐러드 내부 모습. ⓒ 뱅크샐러드

[프라임경제] 뱅크샐러드가 대출 중개 사업 확장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 턴어라운드에 한 발짝 다가선 상황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대비 올해 대출 중개 금액이 10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환대출플랫폼' 참여 기점으로 월 매출이 94% 증가했고, 매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대환대출플랫폼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의미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상반기 대환대출플랫폼에 참여해 최저금리보장제를 고객에게 소개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전 국민 대상 '0.1% 무조건 금리 인하' 제도를 운영해 전체 대출 상품 대상으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며 "이후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도 출시해 고객 금리 혜택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대출금리 할인쿠폰이 고금리 시대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서비스의 '강화하기' 기능을 통해 무제한으로 금리 할인율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가 고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고 진단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객이 성공한 가장 높은 금리 할인율은 1.25%다. 1억원 대출 시 125만원 캐시백을 받게 된다.  

올해 대출 제휴사 확대도 눈에 띈다. 올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포함 약 70여개 금융사 및 150여개 상품으로 업계 최상위 대출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자평이다.

이는 작년 대비 20개사 증가한 수치다. 1년 만에 40% 제휴수 성장을 기록했다. 고객 상품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내부에 제휴 전략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카드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작년 대비 올해 카드 중개 실적이 3배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 혜택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시켰고, 캐시백 이벤트 제공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대출 중개 시장에 진출했고 1년 안에 유의미한 지표가 나오게 돼 주담대와 대환대출 시장으로까지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자 한다"며 "내년 보험 중개까지 진출해 대출, 카드 보험 등 종합적인 금융상품 중개 강자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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