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1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와이더플래닛 제3자 배정 유상증자였다.
◆ 와이더플래닛 인수에 '국내 탑 배우' 참여… 관련주들 '함박웃음'
와이더플래닛(32182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국내 탑스타들과 함께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이 참여한다는 공식 발표가 금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와이더플래닛은 2거래일 연속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유상증자에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도 역시 금일 정규장에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씨티프라터피(052300)도 금일 정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프라퍼티(구 초록뱀컴퍼니)는 올해 3분기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의 제1회차 신주인수원부사채(BW) 50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프라퍼티의 상한가로 인해 같은 계열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131100)와 에스메디(118000)도 덕을 봤다. 이들은 금일 정규장에서 각각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15.40% 뛴 457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래몽래인(200350)은 위지윅스튜디오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금일 정규장에서 28.57% 오른 1만5030원 급등세를 연출했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으로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