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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 오아시스 외형 성장 본격화 '주목'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 올해比 31.0%·162.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11 08:57:45

경기도 성남시 오아시스 사옥 전경. ⓒ 오아시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지어소프트(051160)에 대해 자회사 오아시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어소프트는 새벽 배송 플랫폼 자회사 오아시스가 전체 사업의 95%이상 차지하는 IT 플랫폼 기업이다.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유기농 식품을 주로 취급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자 직소싱 유통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의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지어소프트의 올해 연결기준 전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13.4% 늘어난 5153억원, 흑자전환한 175억원이다. 지배주주순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108억원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연결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31.0% 상승한 6752억원, 162.3% 증가한 459억원, 171.3% 성장한 293억원으로 추정한다. 내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고금리, 고물가로 합리적 소비 즉, 불황형(가성비) 소비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반비례 성격인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침투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시너지, 직소싱 중심의 강력한 생산자 네트워크, 독자적인 물류솔루션 오아시스루트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업계 유일의 흑자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오아시스 새벽 배송 플랫폼이 킬러 콘텐츠로 진화하는 중"이라ㅕ "현재 이랜드리테일(킴스클럽), KT(KT알파, 기가지니), 홈&쇼핑, K뱅크 등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신규 회원의 폭발적인 증가, 다양한 서비스 매출 확대 등이 예상된다. 아울러 타업종으로 협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시작된다"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 새벽 배송 지역 확대, 라이브 커머스 확대 및 퀵커머스 시장 진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신규 비즈니스의 시너지가 본격화 된다는 신호이며, 내년을 앞두고 지어소프트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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