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이 오는 9일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를 개점한다. 올해 3월 '애플 강남'이 문을 연지 9개월 만이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처음 애플스토어 매장이 생기는 것이다.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하남' 전경. = 박지혜 기자
애플은 개장을 이틀 앞둔 7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애플 하남'을 사전 공개했다. 애플 하남은 스타필드 하남 1층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애플 잠실은 1층 규모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80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전 세계 다른 애플스토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도 있으며, 하남과 하남 주민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하남 출신 직원들도 근무한다.

애플 하남에 다양한 높이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 애플
애플 하남은 가족 동반 고객이 많은 스타필드 하남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매장 내 다양한 높이를 지닌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서 있거나 앉을 수 있다. 휠체어 이용자와 노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고객이 직원과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다.
또 스토어 동선의 경우 휠체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충분히 공간을 활용하면서 애플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청각 약자를 위해 스토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히어링 루프'를 제공한다.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 공간에는 확장된 보조 청취 시스템도 배치했다.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진행 중인 모습. = 박지혜 기자
고객들은 크리에이티브들이 소개하는 전문적인 무료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애플 하남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보조 기술의 기초를 배우고, 이동 약자, 시작 장애 및 청각 장애가 있는 고객을 도울 수 있는 세션도 제공한다.
애플 하남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지니어스바(Genius Bar)'가 도입된 점이다.

국내 최초로 애플 하남에 '지니어스바'를 도입했다. = 박지혜 기자
기존 다른 매장에서는 제품 전시 테이블 등에서 제품 사후서비스(AS)를 받아야 했지만, 애플 하남에서는 고객 프라이버시가 한층 강화된 지니어스바에서 상담할 수 있다.
지니어스바 옆에 픽업존도 눈길을 끌었다. 픽업존은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몇 시간 뒤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서 애플은 명동점에 아시아 최초로 픽업 공간을 마련한 데 이어 잠실점도 픽업 공간을 따로 마련한 바 있다.
애플 하남의 디자인에는 식물성 소재 바닥재와 개선된 천장 공기 순환 시스템, 목조 골조 사용 등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애플의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성 관련 요소들을 반영했다.
아울러 애플 트레이드인(Trade In)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고 아이폰15 모델, 탄소 중립 애플 워치 시리즈 등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또 크레딧 대상이 아닌 기기의 경우 애플에서 무료로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이블에는 아이폰15 시리즈와 탄소중립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 M3 칩을 탑재한 맥 라인업 등이 전시됐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 디렉터는 "2018년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한 이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대한민국에서 6번째 스토어이자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 스토어인 애플 하남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9일 당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박지혜 기자
한편 애플은 애플 하남 개점 기념으로 9일 당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