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4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토큰증권(STO) 시장 개화 코앞 △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텔레필드, 3거래일 상한가였다.
◆ 토큰증권 본격 시동에 관련주 '웃음'
한국거래소가 최근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대한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해당 소식으로 인해 이른바 STO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케이옥션(102370)과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장중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직행했다.
케이옥션은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완료한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은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의 지분 54.65%를 보유한 최대주주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서울옥션(063170), 아톤(158430), 핑거(163730), 위메이드(112040), 아이티센(124500), 한국정보인증(053300), 아이티아이즈(372800), 비유테크놀러지(230980), 블레이드 Ent(044480) 등도 작게는 8%대에서 많게는 24%대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 비트코인, 지난해 4월 이후 4만달러 돌파
내년 초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선을 돌파했다. 특히 금일 오후 2시10분 기준으로는 4% 이상 급등해 4만1000달러 고지도 뛰어넘었다. 이에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당 소식에 이른바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덩달아 뛰어올랐다. 우리기술투자(041190), 위지트(036090) 티사이언티픽(05768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8.50%, 14.80%, 14.77% 상승폭을 시현했다.
◆ '최대주주 변경·제3자 배정 유증' 텔레필드, 3거래일 날았다
광전송, 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인 텔레필드(091440)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종가기준 2415원이었던 주가는 금일 5290원까지 치솟았다.
텔레필드의 상한가 행진은 최대주주 변경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필드는 지난 1일 최대주주인 박노택 대표가 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보유 주식 200만5388주를 양도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0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제이케이투자를 대상으로 15억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