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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강서을 박미출 총선후보자 "국회의원답게 통 큰 정치 합시다"

가덕신공항 반대, 국회의원은 국가 위한 일꾼이어야 해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3.12.01 17:14:56

국민의힘 소속 박미출 시인이 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박미출 시인이 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북·강서(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정자는 "30여 년 전 정치에 입문해 이기택, 박찬종, 홍사덕 세 분의 거물급 정치인을 보좌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제대로 된 정치,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배우고 고민하며 새 정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런데 현재 정치는 악질적인 색깔 정치,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가 되어 다가오는 총선에 분명한 인물 경쟁 선거를 하기 위해 북·강서의 큰 아들이라는 책임을 느끼면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위기에도 정치인들은 앞다투어 떠들어대는데 사실 이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기득권에 취한 기성 정치인들을 몰아내 앞장 서 저들과 싸워 구태 정치를 몰아내는데 한 몸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정자는 북강서을의 대표 현안인 가덕신공항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피력했다. 그는 "가덕신공항 건설은 '대국민사기쇼'이며 이미 선점한 '부동산 투기꾼들의 각축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강서구민과 부산시민 절대 다수의 사람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선거용 이슈'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답게 국민과 나라를 진정성 있게 해야한다"면서 "막중한 나라 일꾼의 자리인만큼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미출 예정자는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30여 년 정치권에 있으면서 가장 정치를 잘 알고 가장 오래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라고 표하며, 부산 지역 22대 총선 예비후보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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